육아휴직은 부모가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제도이지만, 휴직 기간 동안 급여가 줄어들면서 4대 보험료를 어떻게 납부해야 할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은 향후 연금 수령액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육아휴직 중 공백 없이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육아휴직 중 4대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납부 방식과 납부 주체, 유예 제도, 향후 복직 시 처리 방법까지 실제 직장인 입장에서 알아야 할 실무 중심 정보만 쏙쏙 뽑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육아휴직 중 4대 보험 전체 개요
| 보험 항목 | 납부 여부 | 누가 납부하나? |
|---|---|---|
| 국민연금 | 납부 필수 (예외 조건 존재) | 근로자 전액 부담 → 회사가 대납 후 청구 |
| 건강보험 | 유예 또는 자진 납부 가능 | 회사 미부담, 본인 부담 |
| 고용보험 | 면제 | 납부 의무 없음 |
| 산재보험 | 면제 | 회사 및 근로자 부담 없음 |
즉, 실제로 육아휴직 중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할 항목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입니다.
2. 국민연금 –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 국민연금은 계속 납부된다 (의무사항)
- 육아휴직 기간 중에도 국민연금은 '재직 중'으로 간주되어 납부가 유지됩니다.
- 회사가 사용자 몫까지 포함해 전액을 납부한 후, 근로자에게 본인 부담분을 청구합니다.
- 즉, 복직 후 또는 휴직 중에 국민연금 납부금 고지서가 날아올 수 있습니다.
✔ 납부 유예 신청도 가능
- 본인이 원하면 국민연금공단에 유예 신청을 통해 납부를 잠시 중단할 수 있습니다.
- 단, 이 경우 연금 납입 기간에서 제외되어 추후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추후 추납 제도 활용 가능
- 육아휴직 중 납부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나중에 '추납' 신청을 하면 복원 가능합니다.
- 본인 선택에 따라 연금 수령액 손해 없이 복구 가능하나, 추납 시 일시금 부담 있음
3. 건강보험 – 선택 납부 가능 (자진 납부 제도)
✔ 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는 원칙적으로 회사 미부담
- 육아휴직자는 무급휴직자로 간주되므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요건에서 벗어납니다.
- 회사도, 본인도 납부 의무가 사라지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되거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건강보험료 유예 신청 가능
- 육아휴직 사유로 건강보험료 납부 유예 신청을 하면 일정 기간 보험료 면제 가능
- 단,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일정 소득 요건 충족해야 승인
✔ 자진 납부도 가능
- 혹시 모를 의료비 사고 대비해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하고 싶다면 자진 납부도 가능
- 단, 회사와 협의가 필요하며, 해당 기간은 ‘자격 유지’로 인정되어 보험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됨
4.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납부 안 해도 된다
✔ 고용보험
- 육아휴직 기간은 고용보험 보험료 납부 의무 면제
- 다만, 고용보험 가입 자격은 유지됨 (휴직 후 복직 시 고용보험 유지됨)
✔ 산재보험
- 실질적 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산재보험 납부 대상 아님
5. 복직 전 확인해야 할 사항
- 국민연금 공백 여부 확인 후 추납 필요성 체크
- 건강보험 자격이 지역 → 직장으로 자동 전환되었는지 확인
- 복직 첫 급여에서 국민연금·건강보험료가 대거 차감될 수 있으므로 급여명세 체크 필요
6. 실전 사례 –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실수 사례
✔ 사례 1: 국민연금 6개월 공백
육아휴직 중 납부 유예 신청 없이 방치 → 연금 납부 누락
👉 나중에 추납 신청했지만 금액 부담 커서 못함 → 수령액 15% 감소
✔ 사례 2: 건강보험 자격 전환 누락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지 않고 무자격 상태 유지
👉 병원 치료 후 건강보험 미적용 → 진료비 전액 부담 (700,000원 발생)
7. 요약 – 육아휴직 중 보험 관리 핵심 정리
- 국민연금: 자동 납부되며, 유예 신청 또는 추납 가능
- 건강보험: 유예 또는 자진 납부 선택 가능
- 고용보험 & 산재보험: 납부 면제
- 복직 전 보험 상태 점검 필수
육아휴직 기간 동안에도 미래를 위한 사회보장제도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향후 수급액, 의료혜택과 직결되므로 정확한 정보와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