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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나 기항지 완벽 가이드 | 크루즈 승객을 위한 근교 여행 꿀팁 총정리

by goldbuilding 2025. 4. 11.

사보나는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 주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지중해 크루즈의 기항지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코스타 크루즈의 주요 출발지이자 정박지로 자주 등장하며,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북부를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사보나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도시지만, 크루즈 승객에게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곳이다.

로마나 나폴리처럼 대형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사보나 기항지 여행은 도보 중심 또는 근교 소도시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 글에서는 사보나에서 가능한 여행 코스와 근교 추천 장소, 대중교통 팁, 추천 음식과 쇼핑 정보까지 크루즈 승객이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한다.

1. 사보나 항구에서 도심까지 이동

사보나는 작은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크루즈 선박이 도심과 매우 가까운 곳에 정박한다. 하선 후 도보로 10분 이내에 사보나 중심부로 진입할 수 있으며, 별도의 교통수단 없이도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 항구에서 도보 가능: 시청 광장, 대성당, 중세탑, 항구 시장 등은 모두 걸어서 이동 가능
  • 택시/버스 이용 가능: 인근 해변이나 언덕 지대 방문 시 사용 가능
  • 자전거 대여: 일부 관광객은 항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하기도 한다

시계탑과 바다, 역사적 건물들이 공존하는 중심 도심은 사보나의 정체성과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크루즈 하선 직후 가장 먼저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2. 사보나 시내 주요 관광지

사보나 시내에서 당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들은 다음과 같다.

  • 프리에리 성채: 언덕 위에 위치한 중세 성으로, 도시와 항구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가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 시청 광장과 중세탑: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거리로, 현지 주민의 일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 사보나 대성당: 고딕 양식의 웅장한 성당으로, 내부 장식이 아름답다.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 해변 산책로: 사보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여유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관광지 간의 거리가 가까워서 도보로 반나절이면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다. 복잡한 교통 없이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은 크루즈 승객에게 적합하다.

3. 사보나 근교 소도시 추천

사보나에서 기차나 차량으로 30분~1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있다.

  • 제노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구시가지를 가진 대도시로, 유명한 제노바 항구와 산 로렌초 대성당, 수족관 등이 있다. 기차로 약 45분 소요.
  • 알베르가: 리구리아 지역의 전형적인 해변 마을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색색의 건물이 아름답다.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 피날레 리구레: 역사적인 마을과 아름다운 절벽 해안이 어우러진 곳.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다.

기차는 사보나역에서 출발하며, 이탈리아 철도 앱이나 현장 매표기로 쉽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정시 운행률이 높지만, 크루즈 복귀 시간을 반드시 고려해 여유 있는 일정으로 구성해야 한다.

4. 사보나 음식과 간식

사보나는 바다와 가까운 도시답게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며, 리구리아 전통 음식인 바질 페스토를 이용한 요리도 많이 볼 수 있다.

  • 페스토 파스타: 바질과 올리브유, 잣, 치즈로 만든 소스가 특징이며, 사보나 지역의 대표 요리다.
  • 포카치아: 다양한 토핑이 올려진 리구리아식 빵으로, 시장이나 베이커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 프리또 미스토: 다양한 해산물을 튀긴 요리로, 항구 근처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다.
  • 젤라또: 이탈리아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만, 항구 근처에서 파는 수제 젤라또는 특별히 신선하고 진하다.

간단한 식사는 시장 내의 델리나 바에서도 가능하며, 테이크아웃해서 항구 앞 벤치에서 바다를 보며 즐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5. 쇼핑 팁 및 기념품 추천

  • 수제 바질 페스토 소스
  • 리구리아산 올리브유
  • 수공예 도자기
  • 지역 맥주 또는 와인

항구 근처의 작은 상점이나 토산품 가게에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로컬 마켓은 매주 특정 요일에 열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6. 사보나 기항지 여행 팁

  • 도보 이동이 많기 때문에 편한 신발 필수
  • 항구와 시내가 가까워 늦지 않게 복귀 가능하지만 항상 여유 있게 움직일 것
  • 작은 도시지만 소매치기 조심. 가방은 앞쪽으로 메고 귀중품은 분산 보관
  • 현지 상점은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으니 소액 유로 준비
  • 여권 원본은 크루즈 선실에 보관하고, 사본만 지참

마무리하며: 사보나는 작지만 강한 매력을 가진 항구도시

사보나는 대도시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정갈한 매력을 가진 도시다. 복잡한 관광 대신, 현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원하는 크루즈 승객에게는 최고의 기항지 중 하나다. 도심에서 도보로 문화와 역사, 음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고, 조금만 이동하면 그림 같은 해변 마을까지 다녀올 수 있다.

이 글에 담긴 정보를 바탕으로 사보나에서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보자. 시끄럽지 않아 오히려 더 진짜 같은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는 곳, 그것이 바로 사보나다.